“돼지 6마리 달려와 안겼다”…5억 복권 당첨자 꿈 ‘화제’

"집에서 지인들과 시간 보내던 중 당첨 확인"
대출금 상환에 사용…나머지는 가족들에게
  • 등록 2024-10-30 오후 3:23:28

    수정 2024-10-30 오후 3:23:28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돼지 6마리가 달려와 안기는 꿈을 꾼 남성이 복권 1등에 당첨됐다.

스피또1000 87회차 1등 당첨자.(사진=동행복권)


30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에 따르면 스피또1000 87회차 1등 당첨자 A씨는 5억원을 수령하게 됐다. 얼마 전 꿈속에 6마리의 돼지가 달려와 안기는 꿈을 꿨다는 A씨는 다음날 집 근처 복권판매점에서 복권을 구매했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A씨는 당첨 당시 심정도 전했다. 그는 “집에서 지인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 복권을 긁었고, 1등 당첨을 확인했다”며 “너무 놀라 ‘와! 당첨됐다!’고 소리를 질렀다. 지인들도 놀라며 손뼉 치며 축하해 줬다. 너무 흥분됐고, 정신이 없을 정도로 기뻤다”고 밝혔다.

일주일에 한두 번 복권을 구매했다는 A씨는 당첨금을 대출금 상환에 사용하고 가족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그는 “당첨되게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권 당첨자들은 대통령과 식사하는 꿈, 산에서 산삼을 캐는 꿈, 돼지떼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꿈, 조상님이 나타나 돈을 주는 꿈 등을 꿨다고 한다.

스피또1000 87회차 1등 당첨자가 구매한 복권과 소감.(사진=동행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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