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LX하우시스(10867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76.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9385억원으로 1.1% 감소했다.
|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 신세계 타임스퀘어(사진=LX하우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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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336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306.9% 각각 증가했다.
국내 부동산 경기 침체에도 미국을 비롯한 해외 사업 부문 성과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LX하우시스는 “2분기 매출은 주택매매 거래량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폴리염화비닐(PVC)과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등 주요 원재료가 하락했고 건축용 고성능 단열재 판매 증대, 북미 지역 등 해외 사업 수익성 개선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인조대리석, 산업용필름, 상업용 바닥재 등의 해외시장 공략 강화, 고단열·친환경 등의 차별화 고부가 제품 국내 매출 확대, 원가 절감 지속 추진 등을 통한 수익성 증대에 사업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