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러시아 주도 다국적 군사훈련 ‘보스토크-2022’ 전략 지휘 본부 훈련이 시작됐다.
타스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러시아 극동에서 이 같은 훈련이 이뤄진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50척 이상의 군함, 보트, 잠수함 등이 동해와 오호츠크해 해상 전투 훈련 지역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미사일 공격과 포격 공격 시뮬레이션도 이뤄지고, 전투기도 공중 목표물 요격, 지상 목표물 공습 등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AP 통신 등 외신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진행하는 가운데 군사력을 과시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방과 등을 돌린 만큼 우방국과의 관계를 과시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훈련에는 중국과 인도, 벨라루스, 타지키스탄 등 13개국이 참가한다. 특히 중국은 러시아 주최 훈련에 처음으로 참여한다.
| 러시아 루블화 지폐와 달러 지폐.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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