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과 세종, 광역철도 연결로 충청권 메가시티 꿈꾼다

대전시·세종시, 광역철도사업 조기추진 공동건의문 채택
대전~정부세종청사 16분에 왕래…광역경제생활권 구축
  • 등록 2021-07-07 오후 4:00:00

    수정 2021-07-07 오후 4:00:00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대전시와 세종시가 두 도시를 철길로 잇는 광역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대전시와 세종시는 7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사업으로 반영된 대전~세종간 광역철도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공동건의문에는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을 위한 선결과제인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하는 내용이다. 이날 행사는 대전도시철도 1호선의 세종연결에 대한 의미를 담아 대전과 세종의 경계에 위치한 대전도시철도 1호선 외삼차량기지에서 허태정 대전시장과 이춘희 세종시장이 함께했다.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은 대전 반석역과 정부세종청사간 14㎞ 구간을 대전도시철도 1호선으로 연결한다는 내용이다. 지난해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결과, 총사업비 규모는 1조 548억원으로 조사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대전시와 세종시간 교통량 분산 효과와 반석~세종정부청사간 소요시간이 30분 이상에서 16분으로 단축, 충청권 광역경제생활권 구축이 앞당겨 질 전망이다. 그간 이 사업은 대전과 세종 상생협력 과제로 선정·추진된 사업으로 양 지방자치단체의 노력과 협력으로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이날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세종간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대전과 세종 시민이 광역철도 이용 혜택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되며, 나아가두 도시의 상생발전은 물론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춘희 세종시장도 “이번 공동건의는 세종시와 대전시가 대전∼세종 광역철도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철도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대전시와 긴밀하게 협의하는 등 사업추진을 위한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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