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내일(11일) 중국 남부지방에서 북동진해 우리나라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까지 비가 오겠다고 예측했다. 낮부터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맑아지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다만 전라 동부내륙과 경상 서부내륙에는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1일 새벽 사이에 제주도와 충청도에는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 경기남부와 남부지방에는 시간당 10~20mm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강수량 차이가 크겠다”고 설명했다.
충청도와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과 천둥·번개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남부, 충청도, 남부지방, 제주도에 30~70mm 서울·경기북부, 강원도,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 5~30mm 등이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0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대전 22도 △대구 21도 △부산 21도 △전주 22도 △광주 22도 △제주 21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인천 27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대전 30도 △대구 31도 △부산 26도 △전주 29도 △광주 30도 △제주 26도로 예상된다.
11일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국립환경과학원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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