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국내에서 유망한 투자처를 찾는 게 갈수록 어려워지는 만큼 해외로 눈을 돌리라고 조언하고 있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불과 2% 비중을 차지하는 국내 증시에만 집중하기보단 적절한 해외 분산 투자를 통해 글로벌 자산배분 효과를 추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연금저축의 경우 절세 혜택이 뛰어나 다양한 금융상품 중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연간 400만원 한도에서 12%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2%대 중반인 시중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4~5배 수준이다.
소득 공제에서 세액 공제로 바뀌면서 세제 혜택이 다소 축소된 점은 아쉽다. 하지만 종전 단일 상품에만 투자해야 했던 제약이 사라지면서 한 계좌에서 여러 연금에 투자하고 자유롭게 펀드를 변경할 수 있게 돼 선택의 폭은 더 넓어졌다.
게다가 운용수익에 대한 과세를 미룰 수 있어 당장 부담이 적다. 세율은 수령 시기에 따라 3.3~5.5% 수준으로, 수수료는 일반펀드보다 적다. 이 같은 과세이연 효과는 특히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들이 솔깃할 내용이다.
그러나 개인투자자가 시시각각 변하는 글로벌 자본시장을 지속적으로 살피고 이에 대응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이럴 땐 증권사들을 효과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다.
미래에셋증권(037620)의 경우 올 들어 글로벌 자산배분에 초점을 맞추고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뛰어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해외 투자자산 발굴에선 타사보다 앞서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특히 주목할 것은 다양한 펀드 라인업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연금펀드’와 ‘미래에셋연금저축스마트롱숏펀드’ 등 국내와 선진국, 이머징 등 다양한 투자지역과 자산으로 구성한 110개의 펀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연금저축계좌는 일반펀드계좌처럼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관리하는 상품인 만큼 단순히 노후 대비용으로 생각해선 안 된다”며 “투자자 입장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연금저축계좌 운용 상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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