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 발행

3년간 시리즈로 발행…올해 반도체, 조선 산업 담아
액면가 5만원짜리 단품 6만5000원에 판매
내달 7일부터 28일까지 판매 접수
  • 등록 2024-10-31 오전 11:03:04

    수정 2024-10-31 오전 11:03:04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한 주력산업을 국내외 알리고 국민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기념주화 2종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

반도체 주화.(자료=한국은행)
조선 주화.(자료=한국은행)
한은은 올해부터 3년 동안 우리나라 주력산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주력산업과 경제발전’ 시리즈 기념주화를 매년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반도체와 조선을 배경으로 한다.

주화 앞면은 각 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제품 또는 제작 공정을, 뒷면에는 해당 산업과 연관된 전통 소재를 표현했다.

반도체 주화 앞면에는 반도체 핵심 소재인 웨이퍼 제조공정과 근로자, 전자기기 회로도를 표현했다. 뒷면엔 반도체 저장 기능을 상징하는 한글 금속활자를 넣었다.

조선 주화 앞면에는 조선소 전경을 배경으로 LNG운반선, 골리앗크레인 등을 표현했다. 뒷면에는 우리나라 조선 기술의 우수성을 상징하는 거북선을 묘사했다.

발행량은 화종별로 7000장씩 총 1만4000장이다. 단품은 각 6만5000원(액면가 5만원), 2종 세트는 14만2500원이다.

기념주화는 다음달 7일부터 28일까지 구매 예약을 받아 12월 30일부터 교부된다. 접수기관은 한국조폐공사, 우리은행, 농협은행이다. 창구 및 인터넷 접수를 통해 구매 예약을 할 수 있다. 단품과 2종 세트는 모두 1인당 최대 5장, 5세트로 신청 수량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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