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코카콜라가 한정판으로 ‘꿈 맛’(Dream-Flavoured)이 나는 콜라를 내놓겠다고 발표했다.
| 코카콜라가 한정판으로 선보일 예정인 ‘꿈 맛’(Dream-Flavoured) 콜라 ‘드림월드’(DreamWorld). (사진=코카콜라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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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미국 방송 CNN은 코카콜라의 혁신 플랫폼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이 꿈 맛이 나는 콜라 ‘드림월드’(DreamWorld)를 오는 15일 미국과 캐나다에서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코카콜라 측은 해당 제품의 구체적인 맛과 성분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앤 무어 코카콜라 대변인은 이메일을 통해 “우리는 꿈 속의 즐거움과 활기를 일상으로 가져오는 음료를 만들고 싶었다”며 “꿈의 총천연색에서 영감을 얻어 콜라에 강렬한 맛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반 모델과 무설탕(Zero·제로) 모델 2가지 모두 선보여 폭넓은 소비자층에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드림월드의 캔과 병에는 증강현실(AR) 체험으로 연결되는 QR코드 라벨도 부착된다. 이를 휴대전화 카메라로 스캔하면 코카콜라가 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각종 게임과 음악을 경험할 수 있다.
CNN은 코카콜라가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을 통해 창의적인 시도를 하며 ‘낡고 오래된 브랜드’라는 이미지를 바꾸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평가했다. 코카콜라 크리에이션은 지난 3월 우주 맛이 나는 콜라 ‘스타라이트’(Starlight)를 한정판으로 선보인 바 있다. 스타라이트는 일반 코카콜라와 달리 붉은색이며, 강한 라즈베리 맛과 바닐라 향이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