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이달 31일 오후 10시부터 내년 1월1일 오전 9시까지 속초해수욕장 전 구간 1.2㎞ 출입을 전면 통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전 구간에 울타리와 안전선을 설치하고 고속버스터미널 입구 삼거리 등 주요 도로의 해변 출입구 8곳의 차량진입을 차단하기로 했다. 속초해수욕장 주변 공영주차장 5개소도 폐쇄한다.
속초시는 관광객 혼선방지를 위해 속초해수욕장 출입 통제를 알리는 플래카드와 간판을 도시 주요 곳에 설치할 계획이다. 동해시도 묵호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와 해랑전망대를 일출 시간대인 내년 1월 1일 오전 6시30분부터 8시30분까지 2시간 동안 개방하지 않기로 했다. 추암 촛대바위 인근 추암 출렁다리도 이달 31일 오후 8시부터 새해 첫날 오전 9시까지 진입을 전면 폐쇄할 예정이다. 망상과 추암, 묵호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주요 관광지는 이달 31일부터 새해 첫날까지 사전 방역을 시행한다. 망상과 추암해변에서는 드론 4대를 활용한 사회적 거리두기 안내방송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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