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6%(4.97포인트) 내린 3036.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3047.71로 전 거래일(3041.01)보다 0.22% 상승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6629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은 장중 ‘팔자’세를 보이다 장 마감 직전 ‘사자’로 돌아서 4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만 나홀로 711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기관 중에서 금융투자(-4452억원), 연기금 등(-1658억원), 사모펀드(-373억원) 순으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14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철강·금속이 3%대 가까이 상승 마감했고, 의약품도 2% 이상 올랐다. 기계, 비금속광물, 건설업, 섬유·의복, 음식료품, 전기가스업, 은행, 운송장비, 제조업도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NAVER(035420)(네이버)와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주저앉았다. LG전자(066570)와 액면분할을 결의한 카카오(035720)가 각각 1% 이상 하락했고, LG화학(051910)도 내림세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에 반해 셀트리온(068270)이 전 거래일보다 5.25% 오른 33만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주’가 유럽에서 조건부허가를 획득했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2% 이상, 셀트리온제약(068760)이 1% 이상 올랐다.
이날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12억6613만6000주, 거래대금은 16조4533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 없이 446개 종목이 올랐다. 센트럴인사이트(012600)가 하한가를 기록해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고, 414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