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포 분양 첫주자 '래미안 블레스티지' 8일만에 완판

  • 등록 2016-04-18 오후 6:08:23

    수정 2016-04-18 오후 6:08:23

△최근 분양한 서울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옛 개포주공2단지)모델하우스를 찾은 방문객들이 단지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김성훈 기자]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달 서울 강남구 개포지구에서 일반분양 첫 주자로 나선 삼성물산의 ‘래미안 블레스티지’ 아파트가 계약 시작 8일 만에 완판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래미안 블레스티지 계약에 들어간 지 8일째인 이날 계약을 100%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14일 정당 계약기간 동안 일부 가구를 제외한 일반분양 물량 대부분이 계약을 마친 데 이어 이날까지 잔여 물량을 모두 판매한 것이다.

래미안 블레스티지는 3.3㎡당 평균 3760만원, 최고 4495만원(전용면적 49㎡ 기준)의 분양가 책정에도 지난 2009년 이후 7년 만에 강남권에서 1만 개를 웃도는 청약통장을 쓸어담으며 평균 33.6대 1(최고 78.대 1)의 경쟁률로 청약을 갈무리했다. 전용면적 59㎡A 주택형은 22가구 모집에 1719명을 끌어모으며 78.1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삼성물산이 시공을 맡은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짜리 아파트 23개동에 총 1957가구(전용면적 49~182㎡)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분은 396가구(전용 49~126㎡)다.

개포지구 첫 분양이 수십 대 일의 경쟁률에 완판되면서 후발주자들의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삼성물산은 다음달 개포동 일원현대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전용 59~158㎡ 850가구)을 분양할 예정이다. 현대건설도 오는 7월 개포주공3단지에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디 에이치’(THE H)를 처음 적용한 ‘디 에이치 아너힐즈(THE-H Honor Hills)’를 시장에 내놓는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뒤이어 분양하는 재건축 단지의 일반 분양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부담감에 계약이 속도를 낸 것으로 보인다”며 “재건축 일반분양에 대한 수요자들의 열기가 확인된 상황에서 후발 분양 단지들의 분양가 책정 여부를 꼼꼼히 살피고 청약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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