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검출 페루산 아보카도 판매 중단, 식약처 "섭취 중단, 구입처에 반품"

  • 등록 2023-04-26 오후 7:35:45

    수정 2023-04-26 오후 7:35:45

잔류 농약이 검출된 페루산 아보카도. (사진=식약처)
[이데일리 주영로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준치를 넘는 잔류 농약이 검출된 수입산 아보카도의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6일 주식회사 에이플러스 프레쉬(서울시 송파구 소재)가 수입, 판매한 페루산 아보카도(생산년도 2023년)에서 살충제인 클로르페나피르가 기준치(0.01mg/kg 이하)의 3배에 해당하는 0.03mg/kg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였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제품은 모두 2만1120㎏이 수입됐으며 4㎏ 단위로 포장돼 판매됐다.

식약처는 지난 20일에도 주식회사 트릿지가 수입, 판매한 콜롬비아산 아보카도(생산년도 2023년)에서 살균제 티아벤다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돼 판매를 중단하고 회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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