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하이투자증권의 이경신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펩시코가 3분기에 220억달러의 매출액(전년비 8.6%↑)과 1.97달러의 주당순이익(전년비 10.1%↑)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각각 5.6%, 6.7% 상회했다”며 “올들어 제품가격을 14% 인상했음에도 판매량이 0.5%증가했다는 점에서 높은 가격결정력과 견고한 수요를 확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플레이션 부담으로 추가 가격인상 가능성이 있지만 소비자 로열티를 고려할 때 시장재배력 확보와 매출 및 이익확대 지속성에 문제가 없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또 “음료부문과 주요 스낵 브랜드가 동반 성장하는 등 균형 잡힌 사업부가 펩시코의 최대 강점”이라며 “북미시장 매출 비중(59%)이 높아 달러강세 등 환율부담이 낮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