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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이재현 인천 서구청장이 재선 도전을 위한 공천 심사에서 탈락했다. 이강호 남동구청장의 공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18일 6·1지방선거 기초단체장 단수 후보자와 경선 후보자에 대한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고남석 연수구청장, 장정민 옹진군수, 한연희 강화군 지역위원장의 군수·구청장 단수 공천을 의결했다.
이재현 구청장은 2019년 1월 발생한 여직원 성추행 사건 때문에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호 구청장은 현재 뇌물수수 사건으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어 공천이 어려울 것이라는 말이 나온다.
중구는 홍인성 중구청장, 조광휘·안병배 전 시의원 등 3명이 경쟁한다. 동구는 허인환 구청장, 남궁형·전용철 전 시의원, 이동균 전 동구 주민자치협의회장 등 4명이 경선 후보로 정해졌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서구청장 후보에 대해서는 22일까지 추가 모집을 받아 심사할 예정이다. 남동구 경선 여부는 19일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당 관계자는 “단수 후보 심사 결과는 인천시당 운영위원회와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