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종합체육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소분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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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스페인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경을 개방한다.
7일 AFP 등 외신에 따르면 카롤리나 다리아스 스페인 보건장관은 “스페인은 안전한 목적지”라며 “백신 접종자에 국경 개방을 통해 관관업 리더십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코로나19 백신 종류별로 필요한 차수만큼 맞았다면 스페인에 갈 수 있다.
입국자들은 세계보건기구(WHO)나 유럽의약품청(EMA)이 승인한 백신을 맞아야 한다. 현재까지 WHO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을 비롯해 중국 시노팜, 시노백 백신 등을 승인했다. 또한 EMA는 화이자와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등을 승인했다.
다만 인도와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등은 변이 확산 우려로 백신 접종을 마쳤더라도 스페인 입국을 금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