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국립대 실습선 4척 공동명명식 진행…"특수선 명가 입증"

  • 등록 2019-02-21 오후 3:13:40

    수정 2019-02-21 오후 3:13:40

한진중공업이 건조해 21일 명명식이 진행된 국립대 실습선 4척.한진중공업 제공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한진중공업(097230)은 21일 영도조선소에서 국립대 실습선 4척에 대한 공동명명식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습선은 항해 및 기관실습 등 각종 교육, 훈련을 위한 실습 항해가 가능한 선박을 말한다. 항해사, 기관사 등 해기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은 실습선 승선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국내 대학의 기존 실습선은 선령 20년이 넘는 노후선박이 대부분이어서 그간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사고 위험 등 문제가 제기돼 왔다.

이에 국립대학과 교육부 등 정부부처와 국회 등 관계기관의 부단한 노력 끝에 노후 실습선 대체를 위한 신형 실습선 건조사업이 추진됐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2015년 발주된 5척을 모두 수주했다. 총톤(t)수 8000t급 2척과 2000t급 3척으로, 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최첨단 선박이다. 특히 해운회사에서 운항하는 선박과 동급 수준의 장비와 시설을 갖추게 돼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실습이 가능하다.

이날 명명된 선박은 지난해 명명식을 가진 제주대학교 아라호를 제외한 4척으로, 목포해양대학교 세계로호, 한국해양대학교 한나라호, 군산대학교 새해림호, 전남대학교 새동백호로 각각 명명됐다.

회사 관계자는 “국립대 실습선 4척을 동시에 명명하는 행사를 거행하면서 특수목적선 건조의 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형 실습선은 복원성과 안전성 강화 설계가 적용된 최신형 실습선으로서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첨단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운항 교육과 훈련이 가능하다”며 “우수한 성능의 고품질 실습선을 건조해 국내 해양·수산 인력 양성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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