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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의 4번째 연임이 사실상 결정됐다.
6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린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에서 윤 대표가 최종 차기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이달말 열릴 주주총회에서 윤 대표의 재선임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금융회사와 정보기술(IT) 회사를 두루 경험한 ‘금융-IT 융합 전문가’로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하며 성장에 기여한 인물이다.
윤 대표가 거둔 성과로는 ‘26주적금’, ‘모임통장’, ‘주택담보대출’, ‘개인사업자뱅킹’ 등 혁신적인 상품과 중도상환 수수료, ATM이용 수수료, 이체 수수료 등 모든 수수료 면제 정책을 꼽았다.
윤 대표의 재선임이 확정되면 29일부터 2년간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윤 대표는 안양 신성고와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에르고다음다이렉트 경영기획팀장, 다음 경영지원부문장을 맡았다. 카카오 모바일뱅크 태스크포스팀 부사장을 맡아 카카오뱅크 설립을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