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개막 앞두고…美 2년 국채금리 또 `15년 래 최고`

2년만기 국채금리 2bp 더 올라 3.5219%까지 상승
10년물 금리도 3.52%대로 올라…FOMC 점도표 우려
  • 등록 2022-09-20 오후 6:06:12

    수정 2022-09-20 오후 6:06:12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개막하는 20일(현지시간) 미 단기 국채금리가 또 다시 상승하면서 15년 만에 최고치를 새롭게 썼다.



이날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뉴욕 채권시장에서 거래되는 2년 만기 미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2bp 상승하며 3.9707%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대치다.

또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채금리도 전일대비 3bp 올라 3.5219%를 기록하고 있다. 10년물 금리는 전날 3.518%까지 상승하며 2011년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는데, 전일 종가보다 또 상승하고 있는 것.

이날 이틀 간의 FOMC 회의 막을 올리는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이는 이미 시장 가격에 충분히 반영돼 있는 상황이다.

유럽계 투자은행인 ING는 이날 “만약 연준이 기준금리를 시장 예상대로 75bp만 인상하더라도 이번 회의에서 점도표를 상향 조정할 경우 시장 참가자들의 최종 기준금리 수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수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는 2.25~2.50%인 기준금리가 연말 또는 그 이후에 4.0~4.25%까지 인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될 경우 단기금리가 더 상승하면서 장기금리 또한 따라서 올라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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