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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올해 2분기 신규 가입자 수는 154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월가의 예상치(100만명)를 웃돈 수치지만 지난해 동기(1010만명)의 15%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넷플릭스 성장에 제동이 걸린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온다.
이와 관련 국내 OTT 업체들의 반사이익을 거론하긴 이르다는 게 중론이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의 ‘OTT 유·무료 이용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유튜브 유료 가입자의 이용률은 47.1%, 넷플릭스는 35.4%를 기록했다. 웨이브와 티빙은 각각 9.4%, 5%를 나타냈다. 웨이브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도 2월 395만명에서 5월 373만명으로 소폭 감소한 모습을 보여 장기적 추세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국내 OTT 업계의 장기적 성장성은 기대해볼만 하다. 국내 업체들은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투자를 늘리는 등 주도권을 잡기 위한 경쟁을 치르고 있다. 이 가운데 왓챠 등은 IPO(기업공개)를 목표로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 수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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