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성남시는 빅데이터 분야의 청년일자리 사업을 재택근무 방식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빅데이터를 가공·검수하는 라벨링 업무에 참여하는 청년층(만 18∼34세) 50명을 선발해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재택근무를 시킬 계획이다.
선발된 50명은 자신들의 PC로 성남시가 수행과제로 부여하는 80TB(테라바이트) 분량의 자율주행·CCTV 데이터를 라벨링 하는 작업을 하게 된다.
라벨링 자료는 성남시 교통빅데이터센터에 축적돼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청년일자리 사업을 재택근무로 시행하기는 성남시가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이라며 “청년층이 빅데이터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기회가 제공되는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