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운동화, 기능성·내구성 차이 커"

  • 등록 2017-08-16 오후 2:59:20

    수정 2017-08-16 오후 2:59:20

(자료=한국소비자원)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시중에서 판매되는 스포츠 운동와의 내구성, 기능성이 제품별로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보호원은 10개의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 총 13개 제품을 대상으로 기능성, 내구성, 안전성 등의 성능 시험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미끄럼 저항 정도를 나타내는 내마모성 시험 결과 △뉴발란스(MSTROLZ1) △데상트(스퍼트액션) △르까프(베이퍼플러스) △리복(아스트로라이드2D) △아디다스(듀라모라이트) 등 런닝화 5개 제품과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1개 제품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발의 안감 마모 정도는 시험대상 13개 제품 모두 권장기준을 충족했다.

다만 신발의 겉감을 구성하는 갑피의 마모 정돌르 평가한 결과 시험대상 13개 제품 중 아식스 러닝화(퓨젝스러시)는 건조 조건에서 내마모성 2만5600회 미만으로 권장 기준에 미흡했다.

내굴곡성은 이상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접착부위가 쉽게 떨어지는가를 시험하는 박리성 시험 결과 모든 제품이 양호했다. △뉴발란스(MSTROLZ1) △푸마(플렉스레이서) 등 런닝화 2개 제품의 박리강도는 200N/cm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발바닥 압력과 충격흡수를 통한 착화감 평가에서는 △스케쳐스(고런5) 러닝화 △뉴발란스(MW880RK3) 워킹화 △데상트(스퍼트액션) △프로스펙스(마하런101) 등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험대상 전체 평균 무게는 242g이며 푸마(플렉스레이서) 제품이 196g으로 가장 가벼웠고, 르까프(베이퍼플러스) 제품은 291g으로 상대적으로 가장 무거웠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운동화 구입 시 디자인 등 감각적 요소만으로 선택하기 보다는 착용 목적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며 “운동화 구입 시 자신의 발에 잘 맞는 치수를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므로, 제품 구입 전에 직접 신어보고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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