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티그룹, 최근 주가하락 과도 ‘시장수익률 상회’-웨드부시

  • 등록 2025-01-03 오후 11:17:27

    수정 2025-01-03 오후 11:17:2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웨드부시는 3일(현지시간) 주택 건설업체 풀티그룹(PHM)에 대해 최근의 주가 하락은 매수 기회라며 시장수익률 상회 의견을 제시했다.

CNBC 보도에 따르면 제이 맥캔리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풀티그룹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상회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를 135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 대비 약 25% 상승여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이날 오전 8시 48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풀티그룹의 주가는 1.46% 상승한 109.21달러를 기록했다. 풀티그룹 주가는 지난해 10월 18일 달성한 사상 최고치 149.47달러 대비 약 27% 하락한 상태다.

맥캔리스 애널리스트는 이같은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호적인 고객 구성,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 건전한 재무 구조를 주요 강점으로 꼽았다. 맥캔리스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풀티그룹 고객 중 50~60%는 다른 회사에 비해 금리 민감도가 낮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맥캔리스 애널리스트는 또 현재 주가 수준에서 저평가된 요인으로 모기지 산업 환경 개선을 언급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가 시장 예상보다 덜 부담스러울 경우 모기지 금리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풀티그룹에 대해 엇갈린 평가를 내놓고 있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 풀티그룹을 다루는 18명의 애널리스트 중 9명이 매수 또는 강력 매수 의견을 제시했으며 나머지 9명은 보유 의견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가는 현재 주가보다 약 37%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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