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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지완 기자] 영국에서 300년 전에 만들어진 레몬이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낙찰되었다. 이 레몬은 인도에서 영국으로 보내진 것으로 보이며, 두 연인 사이의 ‘낭만적 선물’이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뉴포트의 브레텔 경매소는 지난달 1739년 생산된 것으로 보이는 레몬 한 개를 영국인 수집가에게 1416파운드(약 235만 원)에 팔았다고 밝혔다.
한 가족이 친척이 죽은 후 보관장을 팔기 위해 경매소에 가져왔는데, 그 안에서 레몬을 우연히 찾았다. 경매소는 처음에는 재미로 이 레몬을 경매에 올렸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 레몬에 관심을 보였다. 총 35명이 이 레몬을 사기 위해 입찰했다.
경매인 데이비드 브레텔은 “이런 물건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아주 특별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