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취준생 청년에게 연 200만원 수강료 지원

하남시 1년 이상 거주 19~39세 미취업 청년
대학 재학 중인 청년도 신청가능하도록 요건 변경
잡아바 어플라이 통해 100명 선착순 접수
  • 등록 2024-01-03 오후 6:17:02

    수정 2024-01-03 오후 6:17:02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하남시가 올해 청년 구직활동 지원을 위해 미취업 청년 1인당 연 200만 원의 취업 수강료를 지원한다.

3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취업준비 중인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행된다.

(자료=하남시)
대상은 신청일 기준 1년 이상 하남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국민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지 않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며 생애 1회에 한해 연 최대 200만 원까지 교육수강에 대한 실비를 보전해 준다.

특히 더 많은 청년에게 안정적인 교육 기회를 고르게 제공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대학 재학(1학년~4학년) 중인 청년들도 신청이 가능하도록 지원방식을 변경했다.

신청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인 ‘잡아바 어플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일부터 100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수강료 지원 기간은 실 수요자가 배제되지 않도록 지원 기간을 신청 시기의 제약 없이 지원 대상 선정일로부터 최대 1년으로 확대·변경 운영하고 있다.

지원금은 실제 지출한 훈련비용에 대해 사후 지원으로 순차적 계좌 입금 방식으로 지급되며 금액에 대한 실비를 신청할 경우, 수강 횟수 제한은 없으며 그동안 수강한 내역을 모두 제출하면 된다.

지원 분야는 고용노동부 ‘직업능력개발훈련기관 인증평가’에서 인증된 기관(인증유예 등급 제외) 중 수강 완료한 훈련비용으로, 오프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온라인 강의도 수강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하남시 관계자는 “2024년에도 시행되는 취업교육 청년지원사업을 통해 하남시 청년들이 구직 활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고 꿈을 마음껏 펼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청년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청년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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