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키예프 지척 공항에 공수부대 투입…대화 의지도 비쳐

러시아 "키에프 호스토넬 공항 점령…공수부대 상륙"
수도 키예프 침공 준비 마친 상황서 대화 의지 밝혀
시진핑 주석과 통화서 우크라와 고위급 회담 언급
크렘링궁 대변인 "민스크에 대표단 파견 준비"
  • 등록 2022-02-25 오후 10:19:46

    수정 2022-02-25 오후 10:21:4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의 전략적 위치에 있는 호스토멜 공항을 점령하고 공수부대를 이 지역에 상륙시켰다고 밝혔다고 2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에서 불과 4km 가량 떨어진 공항을 점령하고 공수부대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상관 없음. (사진= AFP)


호스토멜 공항은 수도 키예프로부터는 약 4.4km 거리에 있다. 안토노프 국제공항이라고도 부른다. 키예프주의 주요 국제화물공항으로 우크라이나 공군도 이용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새벽 4시부터 러시아가 키예프에 미사일 공격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군 기갑부대가 이날 새벽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서 32㎞가량 떨어진 지점까지 진격했다고 AP 통신 등이 타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서쪽에서 키예프로 향하는 접근을 차단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지 이틀째인 이날 수도 턱밑까지 치고 들어온 러시아군은 일단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러시아군의 키예프 침공은 시간 문제라는 서방의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대화를 통한 해결의 가능성을 비추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회담을 위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 대표단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에 대해 논의할 의사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또 푸틴 대통령은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고위급 협상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중국중앙(CC)TV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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