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본사 등 강제수사

21일 오전 9시부터 압수수색 나서
서울 강남구의 본사 사무실 등 8개소 대상
  • 등록 2024-11-21 오후 4:21:31

    수정 2024-11-21 오후 4:21:31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티메프(티몬·위메프)’ 정산 지연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해피머니 상품권의 본사 등에 대해서 강제수사를 벌이고 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부터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 사무실 등 8개소를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티메프 정산 지연 여파로 해피머니 상품권 사용이 중지되자 상품권 구매자들이 류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는 등 고소·고발이 이어졌다. 경찰은 류 대표와 한국선불카드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월 4~5일 해피머니아이엔씨 본사를, 같은 달 11일에는 해피머니아이엔씨의 관계사인 한국선불카드의 본사 사무실과 대표이사 주거지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해피머니아이엔씨의 전 대표와 현 재무이사의 주거지 2곳도 압수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사진=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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