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치킨의 세계화" 윤홍근 '뚝심' 통했다…BBQ, 미국 30개 주 깃발

미국서 ‘K푸드’ 대표 브랜드 입지 굳힌다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 한식의 맛 알릴 것"
  • 등록 2024-10-17 오후 5:47:35

    수정 2024-10-17 오후 5:47:35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이 미국 인디애나 주의 주도 인디애나폴리스(Indianapolis)에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을 개점했다고 17일 밝혔다.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 (사진=제너시스 BBQ)
이로써 BBQ는 올해에만 미국 테네시 주, 네브래스카 주, 아칸소 주에 이어 인디애나 주까지 진출하며 미국 총 50개 주 중 30개 주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평소 K치킨의 글로벌화를 강조해온 윤홍근 제너시스 BBQ그룹 회장의 뚝심이 통했다는 평가다.

인디애나폴리스는 인디애나 주 최대 도시다. 주 전체 인구 660만여명 중 약 88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인근 광역권까지 확대하면 약 200만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특히 해당 매장은 지역 최대 상권 중 하나인 ‘캐슬턴 스퀘어 몰’에 인접해 있다. 코스트코 등 대형 쇼핑 매장들도 있어 소비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한 곳이다.

BBQ 인디애나 캐슬턴점은 총 70석, 약 280㎡(85평) 규모다. 매장에는 ‘골든 프라이드’, ‘치즐링’, ‘강정’과 같은 치킨 메뉴들과 김치볶음밥, 떡볶이 등의 메뉴들도 함께 판매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한국의 맛을 알릴 예정이다.

BBQ 관계자는 “BBQ의 30주년을 여는 특별한 해에 미국에서 30번째 주에 진출하게 돼 더 뜻 깊다”며 “미국을 비롯해 세계 다양한 지역에 매장을 확대해 K푸드와 K문화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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