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분기 매출 674억원...역대 최대 실적

보툴렉스 해외 매출 40% 급증
코스메틱 브랜드도 매출 급성장
  • 등록 2022-08-10 오후 4:53:27

    수정 2022-08-10 오후 4:53:27

[이데일리 송영두 기자] 휴젤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022년 2분기 매출액 674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당기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으로 매출액은 역대 2분기 사상 최대 수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진출이 예정된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에 대한 선투자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가 매출 증가 주역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약 7% 증가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국내 시장에서는 선도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동남아시아, 라틴아메리카 매출이 크게 늘며 전체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증했다. 지난 3월 프랑스·오스트리아 첫 선적을 시작으로 영국·독일에서 제품을 공식 론칭하는 등 유럽 매출도 본격적으로 발생했다.

HA필러 브랜드 ‘더채움’도 영국, 스웨덴, 폴란드, 노르웨이 등 유럽 시장에서 점진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와 ‘[PR]4(피알포)’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약 60% 큰 폭으로 성장했다. 특히 웰라쥬 ‘리얼 2.0 리프팅 캡슐 앰플’은 단일 제품의 지속적인 매출 확보가 어려운 홈쇼핑 채널에서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100억원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휴젤(145020)은 하반기에 보툴렉스의 해외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품목허가를 획득한 이탈리아·폴란드·포르투갈·루마니아 등 유럽 주요국에서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헝가리·벨기에·덴마크·노르웨이 등 Tier 2에 해당하는 12개국 허가 획득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주요 도시 봉쇄로 주춤했던 중국 현지 마케팅 활동도 재개한다. 중국 정부 정책에 발맞춰 불법 의료·성형을 근절하고 의료 미용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오는 10월까지 중국성형학회와 함께 ‘정품인증 활동’을 전개한다. 보툴렉스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8월부터는 ‘제2회 레티보컵 슈퍼운영자 대회’를 운영하고, 보툴렉스를 활용한 시술 트레이닝 진행까지 다각도 활동이 예정돼 있다. 특히 오는 3분기 더채움의 중국 첫 선적이 예정된 만큼 보툴렉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지난 6월(현지시간) 허가를 획득한 캐나다는 휴젤 아메리카(Hugel America, 휴젤 미국 법인)의 자회사 ‘휴젤 에스테틱스 캐나다(Hugel Aesthetics Canada)’를 통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하반기 중 휴젤이 현지 법인을 보유하고 있는 또 다른 시장인 호주에서의 품목 허가도 예상된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은 중국, 유럽을 비롯해 내년 미국과 캐나다, 호주까지 전 세계 59개국 톡신 시장과 53개국 HA필러 시장 진출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 확대와 함께 제품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하며 글로벌 선도 기업에 부합하는 외·내형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