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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은 “넘버원 금융플랫폼 기업이 돼야한다”며 “마이데이터 사업에 힘을 모아 초개인화 서비스를 고객들께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용병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빅테크·플랫폼 기업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앞서 나가자”고 독려했고,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MZ(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세대 특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해 차별화된 기업으로 성장시키자”고 말했다.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빅테크 기업들의 현실을 직시하라며 분발을 당부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우리 그룹은 은행·증권·카드 등 금융의 모든 영역에서 훨씬 많은 이익을 내지만 카카오뱅크(323410)·카카오페이(377300) 두 회사 시총의 5분의 1에 불과하다”며 “비합리적인 결과지만 이는 곧 시장이 우리를 ‘덩치만 큰 공룡’으로 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금융그룹들은 차별화된 디지털 사업 추진을 위해 디지털 전문인력 수시채용을 늘릴 계획이다. 이데일리가 8대 금융그룹(신한지주(055550)·KB금융(105560)·하나금융지주(086790)·우리금융지주(316140)·NH농협·BNK금융지주(138930)·DGB금융지주(139130)·JB금융지주(175330)) 회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신년 서면인터뷰에서 대부분의 금융그룹 회장들은 올해 디지털 부문 채용을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수시 채용 방식으로 경력직 채용을 확대한다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디지털헬스케어·통신·자동차 등 비금융플랫폼의 시장지배력 확대와 다양한 업종간 융복합 서비스 구축, 해외 시장 진출 등의 구체적 사업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4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새해 금융그룹이 내세운 ‘디지털 전략’을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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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사업 강화를 위한 주요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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