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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남 서산에 충남의 하늘길을 열 수 있는 방안이 마침내 마련됐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31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달 3일 국회에 제출되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충남 현안 사업 관련 국비 8조 3127억원을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예산 확보액은 올해 정부예산안인 7조 6464억원보다 6663억원(8.7%) 많고, 국회에서 최종 확정한 7조 8065억원에 비해서는 5062억원(6.5%) 늘어난 규모이다.
주요 계속사업으로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 3195억원 △장항선(신창∼대야) 복선전철 건설 1196억원 △장항선 개량 2단계 철도건설 770억원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사업 85억원 △충청국학진흥사업 32억원 등이 반영됐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LNG 냉열 활용 냉매 물류단지 기반 구축 2억원 △친환경 선박 엔진 시험평가센터 구축 30억원 △탄소저감 건설 소재 규제자유특구 33억원 △서천 갯벌 세계자연유산 방문자센터 건립 6억원(공모)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부품 개발 지원 플랫폼 구축 20억원 등을 새롭게 반영시켰다. 충남도는 국회 심사 단계에서 지역 국회의원 등과 유기적인 공조 체계를 구축, 이들 사업이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펼 계획이다. 또 이미 국비가 반영된 사업에 대해서는 목표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