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건설부동산부 유튜브 채널 ‘복덕방기자들’은 30일 최황수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를 재개발 사업과 빌라 투자에 대해 얘기를 나눠봤다.
최 교수는 최근 빌라 거래량 급증 배경으로 ‘포머신드롬’을 지목했다. 소외증후군(Fear of missing out)을 뜻하는 용어로, 최근 집값 상승으로 더 늦기 전에 집을 매매하지 못하면 영원히 내집 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는 심리적 불안감이 작용한 현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최근 재개발 기대감도 이 같은 빌라 투자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면서 “노후도 측면에서 신축 건물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빌라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최근 테이퍼링, 유동성 회수 얘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공격적 매수 행위를 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