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브라질 출신의 베스트셀러 작가 파울로 코엘료의 대표작 ‘연금술사’가 한국어판 100쇄 출간을 기념하는 ‘스페셜 에디션’으로 새롭게 출간됐다.
문학동네는 작가 사인 인쇄본과 명문장 노트의 세트로 새롭게 구성한 ‘연금술사’ 스페셜 에디션을 독자들에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연금술사’는 평범한 양치기 산티아고의 여정을 통해 우리 각자에게 예정된 진정한 보물을 찾아내는 것이 삶의 연금술임을 역설하는 작품이다. 전 세계 170개국 이상 82개 언어로 번역돼 2억 3000만 부가 넘는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다.
국내서는 2001년 1쇄를 출간한 뒤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100쇄를 출간하기에 이르렀다. 국내 판매량도 150만 부에 달하며, 코엘료는 문학동네에서 ‘가장 많은 판매부수를 기록한 해외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금박을 두른 표지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함께 구성된 노트는 ‘연금술사’에서 가려 뽑은 문장들을 수록했다.
코엘료는 새롭게 쓴 서문을 통해 “이제 한국어판 100쇄 출간을 맞이하지만 ‘연금술사’는 과거의 유물이 아니다. 이 책은 여전히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다며 “나의 마음처럼 그리고 나의 영혼처럼 이 책은 매일 계속해서 살아가고 있다. 나의 마음과 영혼이 그 안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라고 밝혔다.
| 파울로 코엘료 ‘연금술사’ 100쇄 출간 기념 스페셜 에디션(사진=문학동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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