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펀드 흥행’ NH아문디운용 배영훈 대표 용퇴

배영훈 대표, 사의 표명
박학주 농협중앙회 자산운용 본부장 신규 선임
  • 등록 2020-12-30 오후 3:57:18

    수정 2020-12-30 오후 3:57:18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흥행 펀드를 연달아 내놓은 NH아문디자산운용의 배영훈 대표가 사의를 표명했다. 박학주 농협중앙회 상호금융 자산운용본부장이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됐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배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다. 2017년 2월 최고마케팅책임자(CMO)로서 NH아문디운용과 인연을 맺은 배 대표는 지난해 8월 대표이사를 맡았다. 지난해 ‘필승코리아’를 성공으로 이끄는 등 지난 7월 1년 재선임됐지만 용퇴를 결정하게 됐다.

이에 NH아문디운용 측은 지난 23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박학주 본부장을 대표이사 후보에 올렸다. “풍부한 운용경력 보유 및 자산운용업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이유로 경북서부농협 조합장인 배수동 비상임이사의 추천을 받았다.

박 본부장은 1962년생으로 부산대 영어영문학을 전공했다. 농협손해보험 자산운용부장, 농협중앙회 상호금융수신부 단장, 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농협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등을 지냈다.

지난 2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가결되면서 오는 1월 1일자로 임기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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