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두 달여만에 900선 돌파..상한가만 9개

시총상위 종목 흐름 엇갈려..IT부품 3%대 올라
  • 등록 2018-04-17 오후 3:43:12

    수정 2018-04-17 오후 3:43:1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더니 900선을 돌파했다. 2월초 이후 두 달여만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지만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무려 9개나 달했다.

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4.33포인트, 0.48% 오른 901.22에 거래를 마쳤다. 2월 1일 종가 기준으로 908.20선을 기록한 이후 두 달여만이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900선을 돌파했으나 900선 아래로 빠지더니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폭을 키우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은 약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40억원, 101억원 동반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그 규모가 적은 편이었다. 기관투자자는 7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흐름이 엇갈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메디톡스(086900), CJ E&M(130960), 펄어비스(263750), 셀트리온제약(068760), 코오롱(002020)티슈진, 카카오M(016170), 제넥신(095700), 네이처셀(007390), SK머티리얼즈(036490), 원익IPS(240810) 등은 하락했다. 반면 신라젠(215600), 바이로메드(084990), 에이치엘비(028300), 휴젤(14502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포스코켐텍(003670), 코미팜(041960), SKC코오롱PI(178920), 톱텍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선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이 무려 9개에 달했다. 나노스(151910), 에스맥(097780), 텔루스(196450), 우진비앤지(018620), 우리기술(032820), 씨티엘(036170), 솔고바이오(043100), 국일제지(078130), 비디아이(148140)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IT부품과 바이오 종목이 주를 이뤘다. 에스맥은 전날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공시해 대규모 자금 조달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일제지는 국일제지의 투자사인 필로시스가 개발한 혈당측정기가 세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단 소식에 주가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하락보단 상승이 우위를 보였다.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출판 및 매체복제, 음식료 및 담배, 제약, 건설, 유통, 운송 등은 하락했으나 IT부품이 3%대 상승했고 종이목재, 기계장비, 운송장비 및 부품 등은 2%대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통신장비, 정보기기, 비금속, 섬유 및 의류 등은 1%대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12억9239만6000주, 거래대금은 6조8710억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70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36개 종목이 하락했다. 132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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