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코스닥 지수가 하루만에 1%대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을 동반 순매도하는 등 수급 흐름은 약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바이오주가 비교적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지수 전체를 끌어올렸다.
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5.02포인트, 1.77% 오른 865.99에 거래를 마쳤다. 하루 만에 반등세다. 코스닥 지수는 장초반 855선에서 출발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키웠다.
수급적으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371억원, 16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투자자는 713억원 순매수를 보였다.
수급 흐름이 강하진 않았으나 시총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총 1위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7%대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68760)도 5%대 상승했다.
신라젠(215600)과
메디톡스(086900)는 3%대 올랐고,
바이로메드(084990)는 4%대 상승했다. 티슈진,
휴젤(145020) 등도 1%대 상승했다.
코미팜(041960),
제넥신(095700)도 각각 2%대, 4%대 올랐다. 반면
네이처셀(007390)은 7%대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유통업이 4%대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통업에 속한 영향이다. 소프트웨어는 3%대 올랐고 제약과 컴퓨터서비스도 2%대 상승했다. 통신장비, 정보기기, 반도체는 1%대 올랐다. 종이목재, 화학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 및 담배는 1%대 하락했고 건설, 운송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8억264만7000주, 거래대금은 5조884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72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408개 종목이 하락했다. 13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