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3.41포인트(0.57%) 오른 2361.67로 장을 마감했다. 2350선 초반에서 상승 출발한 이날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키워갔다.
글로벌 증시 훈풍이 지수 상승을 부추겼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5.88포인트(0.12%) 오른 2만2024.8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4%, 0.19% 올랐다. 같은날 유럽 증시도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영국 런던 FTSE 100지수와 독일 DAX지수는 전날대비 각각 0.67%, 0.71% 올랐다. 프랑스 CAC40지수도 0.71% 상승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철강금속이 2% 넘게 올랐다. 의료정밀, 전기전자, 제조업, 유통업, 전기가스업, 기계, 운수창고, 증권 등도 상승 마감했다. 반면 통신업, 섬유의복, 보험, 서비스업, 음식료업, 은행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해 삼성전자우(005935) POSCO(005490) 한국전력(015760) 등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현대차(005380) NAVER(035420) 신한지주(055550) LG화학(051910) 현대모비스(012330) KB금융(105560) 등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거래량은 2억2621만주, 거래대금은 4조4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506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290개 종목은 내렸다. 80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