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호우 피해현장 방문···재해자금 2천억 지원

약제·영양제 최대 50% 할인 공급···축사 긴급 방역
  • 등록 2024-07-17 오후 6:56:54

    수정 2024-07-17 오후 6:56:54

[이데일리 유은실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7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충남 논산시, 부여군, 충북 영동군을 찾아 농가와 농·축협의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집중호우 피해현장을 방문했다. (사진=농협중앙회)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무이자 재해자금을 최대 2000억원 지원하고 약제와 영양제를 최대 50% 할인해 공급하기로 했다. 또 축사 긴급 방역과 수의 진료를 지원한다.

이 밖에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원의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대출과 기존대출 금리를 우대하는 한편 납입을 유예해준다. 침수 농가에 재해 구호 키트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피해 지역에서 세탁차를 운영할 방침이다.

강호동 회장은 “신속한 피해 복구를 위해 범농협 차원의 지원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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