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 ‘셀프 프로젝트’ 전시 남산 팔각정서 개최

서울, 파리, 런던, 뉴욕, 도쿄, 상하이 6개 도시에서 동시 개최
한국인 이대성 작가 등 초대 사진작가 6인 참여
  • 등록 2022-06-07 오후 5:26:22

    수정 2022-06-07 오후 5:26:22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이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셀프 프로젝트 - 셀프 07’ 전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생로랑의 ‘셀프 프로젝트 - 셀프 07’ 전시회에 참여하는 이대성 작가의 작품(사진=생 로랑)
2018년 11월 파리에서 처음 시작한 ‘셀프 프로젝트’는 이번이 7번째 전시로 서울, 파리, 런던, 뉴욕, 도쿄, 상하이에서 동시에 열린다. 특히 이번 전시는 한국에서는 최초로 개최되는 생 로랑의 ‘셀프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에서는 남산 팔각정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안토니 바카렐로가 직접 선정한 아티스트들이 ‘셀프’라는 키워드를 통해 다채로운 예술을 드러내는 프로젝트로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눈을 빌려 생 로랑의 고유한 가치와 수많은 개인들이 지닌 복잡성의 교차점을 다양하게 담아내고자 시작됐다.

이번 ‘셀프 프로젝트 - 셀프 07’ 전시는 국제 자유 보도사진 작가그룹 ‘매그넘 포토스’ 소속 및 초대 사진 작가 6명이 생 로랑을 위해 모여 각자의 렌즈를 통하여 포착한 예술적 해설의 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를 무형으로 연결하기 위해 여섯 도시에서 동시에 공개되는 이번 프로젝트에는 사진 작가 이대성, 해리 그루야르트, 올리비아 아서, 알렉스 웹, 다카시 혼마, 버드헤드가 참여했다.

서울 대표 아티스트로 선정된 이대성 작가는 세계 최대 규모 사진 대회 ‘소니 월드 포토그래피 어워드’를 2회 수상한 바 있으며 아르헨티나 국제 사진전 ‘빛의 축제’ 참여 등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사진작가다. 예술과 패션을 융합하는 이번 생 로랑과의 작업에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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