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부사관 성추행 가해자, 국방부 검찰단 압송…영장심사

  • 등록 2021-06-02 오후 8:37:19

    수정 2021-06-02 오후 8:37:19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동료에게 성추행 피해를 입은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공군 여성 부사관 가해자로 지목된 장모 중사가 2일 구속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국방부 보통군사법원으로 압송됐다.
이날 오후 7시 50분쯤 서울 용산구 국방부 검찰단 및 보통군사법원 청사에 도착한 장씨는 고개를 숙인 채 차에서 내렸다.

장씨는 전투복을 착용하고 모자도 눌러쓴 모습이었다. 얼굴 노출을 피하려는 듯 고개를 크게 숙이고 이동했다.

장씨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법원 청사 내 소법정으로 들어갔다.

국방부 검찰단은 이날 오전 장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동시에 보통군사법원으로부터 구인영장을 발부받아 오후 3시쯤 김해 지역에서 장 중사 신병을 확보했다.

장씨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밤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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