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다"…中 유학생 수십명에게 연락한 고려대 교직원, 警 고발

국제처 소속 교직원, 중국인 유학생 약 40명에 사적 연락
고려대 "채용 취소 통보…추가 피해 확인 위해 경찰 고발"
  • 등록 2020-03-23 오후 3:43:17

    수정 2020-03-23 오후 3:43:17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고려대에서 20대 남성 교직원이 중국인 유학생 수십 명에게 사적 연락을 취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려대는 이 교직원을 경찰에 고발했다.

고려대 (사진=고려대)
서울 성북경찰서는 고려대 국제처 글로벌서비스센터 소속 교직원 A씨를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경찰과 고려대 등에 따르면 글로벌서비스센터에서 근무 중인 A씨는 중국인 여학생 약 40명에게 ‘친하게 지내고 싶다’, ‘예뻐서 연락했다’ 등 내용을 카카오톡으로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인유학생회와 학생단체는 유학생들의 피해사실을 학교에 알렸고 학교 측은 지난 20일 경찰에 A씨를 고발했다.

A씨는 육아 휴직 인력 대체자로 공개채용으로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A씨에게 채용 취소를 통보하는 내용증명을 20일 발송했다”며 “A씨는 지난 19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희애 '자기 관리 끝판왕'
  • 손바닥 얼굴
  • 인간 복숭아
  • "사장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