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는 인천 한마음식품 조개젓에서 A형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A식당 이용경험이 있는 A형 간염 환자 4명이 확인되며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 관할 보건소가 공동으로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동일 제조사의 미개봉 조개젓에서 A형 간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것이다.
보건당국은 해당 제품을 회수 폐기하기로 했다. 아울러 A식당에 조개젓 제공을 중지 조치했다. 2주 이내 식당 이용자에 대해 노출 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질본 관계자는 “추가 제품에 대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A형 간염 예방을 위해 끓인 물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올바른 손 씻기 등을 생활화 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