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이언 팔마 블랙베리 신임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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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블랙베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라이언 팔마 전 시스코 수석부사장을 영입,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장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팔마 신임 사장은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과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모빌리티 솔루션 팀을 총괄한다.
블랙베리 관계자는 “팔마 사장은 사람, 프로세스, 커넥티드 카와 스마트 스피커부터 문서, 전자 메일, 데이터를 아우르는 ‘사물’을 포함한 핵심 제품과 서비스인 블랙베리 EoT(Enterprise of Things) 보안 전략의 기반을 책임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블랙베리 입사 전에는 시스코 수석부사장 겸 미주 소비자 경험 총괄 책임자를 맡아 네트워크, 보안, 협업, IoT, 데이터 센터 및 클라우드 서비스 글로벌 포트폴리오 설계와 구축 및 운영을 담당했다. 이전에는 보잉에서 사이버 보안을, 휴렛패커드(HP)와 펩시코, 미국국토안전부 비밀수사국 등에서 근무했다.
존 첸 블랙베리 최고경영자(CEO)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 및 스파크 플랫폼(Spark platform) 기반 EoT 전략의 발전이 자랑스럽다”며 “팔마 사장은 전략 산업군의 성장을 이끌었던 경험을 토대로 사업에 추진력을 불어 넣을 것이다. 블랙베리 EoT 중심의 사일런스(Cylance) 통합 및 라이선스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팔마 사장은 “전 세계가 기하 급수적으로 연결되면서 기업과 정부 기관은 신뢰할 수 있는 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공급자가 필요하며 블랙베리가 그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존 첸을 비롯한 여러 임원진과의 긴밀한 협력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지능형 보안 및 연결 솔루션을 제공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