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1%, 8.07포인트 내린 660.97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달 2일(658.78)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외국인은 597억원어치를 내다 팔아 4거래일째 매도세를 유지했다. 역시 4거래일동안 팔자 행진 중인 기관은 이날에만 1069억원을 내다팔았다. 기금 291억원, 사모펀드 232억원, 증권 228억원, 투신 167억원, 보험 13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629억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세를 뒤집지는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부진했다. 미래컴퍼니(049950) 원익IPS(240810) 포스코(005490)캠텍 리노공업(058470) 등 반도체 업체와 바이로메드(084990) 메디톡스(086900) 씨젠(09653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 제약·바이오업체가 상대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카카오(035720) 컴투스(078340) 위메이드(112040) 등 인터넷·게임주도 내렸다. 반면 에스엠(041510)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CJ E&M(130960) 등 엔터테인먼트 업체는 상승했으며 휴젤(145020) 인트론바이오(048530) 오스템임플란트(048260) GS홈쇼핑(028150) 등도 올랐다.
이날 거래량은 5억5403만주, 거래대금 2조7412만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를 포함해 32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03개가 내렸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