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거제조선소 안전진단 중..다음달 새 안전계획 발표"

  • 등록 2017-05-04 오후 5:11:53

    수정 2017-05-04 오후 5:11:53

거제 삼성중공업 크레인 전도사고 현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삼성중공업이 경남 거제조선소에서 발생한 타워크레인 추락사고와 관련, 안전진단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다음달 중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지난 1일 사고 발생 직후 사고대책본부를 설치해 사고 수습에 나선 상황이다. 거제조선소 전 야드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으며, 현재는 조선소 전체에 걸쳐 잠재적 위험요인을 발굴·제거하기 위해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있다.

안전진단은 한국안전기술지원단, 한국안전환경과학원 등 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 안전보건진단기관을 통해 이뤄졌다. 노동부 검사인증기관인 한국안전기술협회로부터 조선소 크레인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안전한 작업장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해 다음달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외부 전문기관의 안전점검 정례화 △외부 전문기관과 공동으로 크레인 작업의 신호체계 재구축 △크레인 충돌방지시스템 개발을 통한 근원적인 사고 방지 대책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 △안전전담 조직을 글로벌 선진업체 수준으로 확대·강화 △글로벌 안전 전문가 영입과 안전 선진사 벤치마킹을 통해 회사의 안전관리 체계 전면 재정비 △임직원의 안전의식 향상 등 방안도 마련한다.

회사 관계자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밝히기 위해 경찰과 노동부 등 관계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보상 및 장례절차 등에 대한 유가족과의 협의에도 적극적으로 임하는 등 사업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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