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홍콩 `모트32`와 프리미엄 기내식 선봬

9월부터 장거리 노선 승객들에 제공
  • 등록 2016-09-27 오후 5:36:50

    수정 2016-09-27 오후 5:36:50

모트32(Mott32)와 손잡고 선보이는 일반석 메뉴. 캐세이패시픽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캐세이패시픽은 홍콩을 대표하는 최고급 중식 레스토랑 모트32(Mott32)와 손잡고 프리미엄 기내식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이번에 론칭한 프리미엄 기내식은 9월부터 홍콩에서 출발하는 호주, 유럽, 북미 등을 포함하는 장거리 노선 일부 항공편의 모든 좌석 승객들에게 제공된다.

맥시멀 컨셉 레스토랑 그룹 소속 모트32는 ‘농장에서 식탁까지’라는 원칙을 가지고 양질의 재료를 이용해 전통 중국 요리의 맛을 지켜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창의적이고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베이징·사천 요리 등 광동식 요리가 주력 메뉴다.

특히 기내식 메뉴에는 모트32의 가장 유명한 요리인 ‘크리스피 트리플 쿡드 U.S. 블랙 앵거스 비프 숏 립’이 프리미엄 일반석과 비즈니스석 메뉴에 포함됐다. 이는 중국 요리 대표 셰프인 리 만싱셰프가 창작한 요리로, 엄선된 재료를 밤새 양념에 재워 화려한 맛을 내는 갈비 요리다.

일반석에는 또 ‘소금에 절인 레몬 양념 닭요리’를 선보인다. 이 메뉴는 직접 소금으로 절인 레몬을 이용해 닭고기를 재워 자연스러운 단맛과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이밖에 ‘치킨 화차오 조림’, ‘말린 샬롯과 브로컬리를 곁들린 쿵파오 소스 치킨’ 등도 준비했다.

일등석에는 ‘슬로우 쿡드 스티키 이베리아 포크와 화이트 순무 케이크’가 제공된다. 현지 재료를 사용해 홍콩 특유의 맛을 살리면서도 프리미엄 이베리아 포크로 승객의 건강을 생각한 요리다.

제임스 콘린 캐세이패시픽항공 한국 지사장은 “홍콩을 대표하는 항공사로서 다양한 최고급 중국 요리를 기내식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승객들이 최고의 중식 만찬을 하늘 위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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