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재부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최근 중국 증시불안, 위안화 절하 등으로 미국 금리 인상을 앞두고 대외 리스크 관리 중요성이 대두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제반 리스크 요인들의 동시 발생 등 향후 발생가능한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대책을 정교하게 마련함으로써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다만 “중장기적으로는 금번 조치로 중국의 수출과 실물경기가 개선될 경우 우리 수출 등에도 긍정적 효과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 부총리는 구조개혁과 관련해 “하반기가 마지막 기회라는 결연한 자세로 개혁에 올인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면서 “임금피크제를 빠른 속도로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공기관 임금피크제를 강하게 추진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9월 국회에 대해 “예결위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핵심 법안들이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