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809억원, 영업이익 41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액 810억원 수준을 유지했으나 영업이익은 5.9%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1% 늘었고, 영업이익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했다.
관계자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승인이 당초 기대보다 지연되면서 지난 2분기에 매출규모가 감소했다”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유럽시장에 램시마를 출시하면 매출 증가 속도가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관계자는 “램시마 허가시점이 연초 예상보다 5~6개월 정도 지연되긴 했으나 본격적인 해외 판매가 가시화되면서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국내시장에서도 램시마 처방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다. 한달 신규환자수가 100명을 넘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램시마 매출은 8억80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2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 관련기사 ◀
☞신약 재료로 크게 성장할 2014년 바이오 돌풍주는 어디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조기 시장 안착 '상승세 지속'
☞[마감]코스닥, 기관·개인 매수세 업고 사흘째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