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뮤지컬 실황 영화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 누적 관객 수가 4만 5000명을 돌파했다고 공연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가 27일 밝혔다.
‘엘리자벳: 더 뮤지컬 라이브’는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의 황후 엘리자벳 폰 비텔스바흐의 극적인 삶을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 실황 영화다. 지난달 16일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국내 뮤지컬 실황 영화 관객 수가 4만 명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2012년 국내 초연 이후 10년 넘게 관객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영화에는 2022년 이뤄진 10주년 기념 공연 실황을 담았다. 엘리자벳 황후 역의 옥주현, 광기 어린 암살자 루케니 역의 이지훈, 오스트리아 제국 황제 프란츠 요제프 1세 역의 길병민, 대공비 소피 역의 주아 등이 열연을 펼치는 모습을 극장에서 감상할 수 있다.
EMK뮤지컬컴퍼니는 오는 2026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뮤지컬 ‘엘리자벳’의 새 시즌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