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방통심의위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심사위원회는 SBS 8뉴스 ‘울림’된 청년, 그 마지막 길 동행 / 숭고한 결정 주저하게 하는 걸림돌‘이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 최우수상 기념사진(사진=방통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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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은 뇌사 기증자의 장기적출이 이뤄지는 수술실로 가는 길인 ‘울림길’을 국내 최초로 보도했다. 방심위는 해당 작품이 “우리나라의 장기 기증 실태와 절차의 현실적 문제점을 지적하고 기증자와 그 가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 제도 보완의 필요성과 함께 장기 기증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고 최우수상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AI와 차별되는 인간의 강점을 어린이에게 쉽게 전달한 EBS-1TV의 ‘모여라 딩동댕’, 지역 거주 난임 부부들의 인터뷰를 인식 개선을 촉구한 여수MBC-FM의 ‘15%의 이야기- 지방 난임 부부 지원프로젝트’,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교육 정보를 제공한 E채널의 ‘마법의 성’ 등 6개 프로그램도 수상했다.
방심위는 매달 일반 시청자와 방송사업자 등으로부터 4개 부문(지상파TV·지상파라디오·뉴미디어·지역방송)에 걸쳐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을 추천받아 예심·본심을 거쳐 수상작을 선정하고, 이 중 1편은 ‘최우수상’으로 채택하는 등 연간 총 64편의 작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또한, 해마다 심사부문별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4편을 선정해 시상하며, 이와는 별도로 바른 우리말 확산에 기여한 작품을 연간 4편 선정해 ‘바른 방송언어 특별상’을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