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9월 수출 전년比 2.4% 늘어…수입 0.3%↑ 그쳐

인베스팅닷컴 달러화 기준
"9월 2개 태풍 영향" 수출 증가율 둔화
"3분기 누적 수출 최고"…中경제 자신감
  • 등록 2024-10-14 오후 5:44:02

    수정 2024-10-14 오후 5:44:55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중국의 올해 9월 수출이 달러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4% 늘었고 수입은 0.3% 느는 데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


14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중국 9월 수출과 수입은 각각 2.4%, 0.3%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관세청) 발표에 따르면 위안화 기준 중국 9월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6% 늘었다. 중국의 올해 1월부터 9월까지(1~3분기) 수출은 위안화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 중국 9월 수입은 전년 동기대비 0.7% 증가에 그쳤다. 중국의 올해 1~3분기 수입은 위안화 기준으로 보면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났다.

이로써 중국의 올해 1~3분기 무역 규모는 전년 대비 5.3% 증가했다.

뤼다량 해관총서 대변인 겸 통계분석국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 중국의 수출액은 2조 1700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으며, 증가율은 둔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출액 증가율 둔화에 대해 “9월의 극단적인 날씨와 일정한 관계가 있다”며 “9월 2개의 태풍이 양쯔강 삼각주 지역에 연속적으로 상륙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적인 데이터에 따라 태풍이 수출에 미치는 영향은 오랫동안 지속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그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수출 규모는 18조6200억 위안으로 역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해 최근 10년 동기 평균 성장률보다 0.5%포인트 높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세계 시장에서 중국의 전체 수출 시장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소형 가구 및 가전 제품에서 선박 및 컨테이너에 이르기까지 주요 수출 제품은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이 증가했다”며 “중국의 수출은 여전히 강력하고 탄력적”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해관총서가 전국 800개 이상의 주요 수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의 기업이 4분기 수출이 제자리걸음 또는 증가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나 전반적으로 4분기 수출에 대한 자신감은 여전히 넘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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